[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월, 화요일 안방극장을 점령한 화제작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이 송현철(김명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의 의미심장한 만남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조연화는 남편이 죽은 이후 갑자기 남편 친구라며 나타난 송현철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의심을 늦추지 않았던 터.
특히 어제(23일) 방송에서는 보험 가입 서류에 자신의 주민 번호, 주소를 제대로 적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가족에 대한 질문에서 제대로 답을 못해 그녀의 의혹을 더욱 부풀어 오르게 만들었다. 게다가 송현철이 방송에서 생전 남편과 똑같은 버릇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심증을 굳힌 상황.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현철과 라미란이 만호장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비록 생전의 육체는 아니어도 만호장을 찾아 감회가 남달라 보이는 송현철, 그리고 미소 짓고 있지만 무언가 의중을 숨긴 듯한 조연화의 대비가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
이에 서로의 본심을 감춰 한층 더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남편 아닌 남편 같은 송현철과 눈치 백단 조연화의 조우는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오늘(24일)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어제(23일) 방송에서는 육체의 주인인 송현철A의 기억이 점점 되살아나기 시작하는 송현철의 혼란이 몰입도를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한 육체로 두 사람의 삶을 대신하고 있는 그의 앞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매회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김명민과 라미란의 달콤 살벌한 식사 시간은 오늘(24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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