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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첫회부터 시청자 제대로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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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홀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중국 사천요리의 중심지인 청두에 도착해 길거리 음식 탐방에 나섰다. 마파두부, 궁보우지딩부터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페이창펀, 쥔뚠궈쿠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백종원의 감칠맛 나는 설명과 어우러지며 군침을 자극했다. 요리와 식재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백종원의 모습에서는 음식에 대해 평소 그가 가져온 애정이 그대로 묻어났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과 귀를 자극하는 감각적인 영상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요리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지며 현지에 실제로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 것. 이로써 "음식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내려 한다"는 제작진의 의도는 첫 회부터 적중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7%,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최고 1.6%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또한 청두와 프로그램 이름이 주요 포털 검색어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벼운 예능인 줄 알았는데 수준이 높아 깜짝 놀랐다", "너무 재미있고 무엇보다 연출이 대단하다. 잔잔한 다큐를 보는 느낌", "음식 프로그램은 잘 안 보는데 이건 달랐다. 중국 청두로 바로 떠나고 싶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첫 방송 이후 쏟아지는 호평에 대해 "어떻게 하면 기존의 음식 프로그램들에 없던 신선한 재미를 드릴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 생생한 미식 방랑기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심오하면서도 군침 도는 백종원의 미식 방랑기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