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녕하세요';먹방계의 레전드 이영자를 멘붕에 빠뜨린 놀라운 고민주인공이 등장한다.
오늘(23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이영자가 고민주인공의 입을 확인하고 놀라는 모습과 함께 신동엽을 향해 쿠션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된 '후루룩 후루룩' 사연은 삼시세끼 오로지 라면만 먹는 친구를 걱정하는 여대생이 보낸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날 출연진과 방청객을 사연보다 더 경악케 한 것은 고민주인공 여대생의 라면 먹는 방법이었다.
공개 된 사진 속 이영자는 난생 처음 본 놀라운 광경에 할 말을 잃은 채 입만 벌리고 있고, 이어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주인공의 입안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
식도락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동시에 먹는 일에 관해서는 폭넓은 이해력을 보여왔던 이영자이기에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놀라게 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고민의 주인공은 실제로는 삼시네끼 라면을 먹고 김치를 제외한 야채는 절대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한다. 초록색 냄새가 싫어서 야채를 싫어하며 삼겹살 먹을 때도 쌈을 싸서 먹은 적이 없다고 할 정도. 이에 MC와 출연진들은 그녀의 건강에 대해 우려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한편, 친구에 관해 이야기하는 여대생의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은 비슷한 예로 김준현을 떠올렸고 그가 자신에게 들려줬던 라면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옆에 있던 이영자가 빠른 이해를 돕고자 나섰고 자신의 소매 끈을 이용해 설명할 수 있도록 신동엽을 향해 팔을 뻗었다.
그 순간 신동엽이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이영자는 "미안해요"라며 사과했지만 다음순간, 말과는 달리 안고 있던 쿠션을 신동엽을 향해 휘둘렀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영자를 놀라게 한 '후루룩 후루룩' 사연 주인공 여대생의 역대급 라면 먹방과 신동엽이 알게 된 이영자의 비밀, 그로 인해 원펀치를 불러온 이야기는 오늘 밤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슴 아픈 반전을 숨긴 '막 나가는 여자', 사상 처음으로 나온 독특한 고민 케이스인 '슬픈 고해성사'까지 키워드 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고민들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무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자를 여러 번 멘붕에 빠뜨린 사연 '후루룩 후루룩'은 오늘(23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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