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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전참시→미우새'…홍진영, 주말 휘어잡은 독보적 해피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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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해피 비타민' 홍진영이 주말을 휘어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특유의 유쾌함과 밝은 에너지로 중무장한 홍진영은 싹싹한 성격과 밝은 미소로 '모벤져스'의 마음을 단숨에 빼앗았다.

특히 박수홍의 어머니는 홍진영이 앞서 집에 와서 밥도 잘 먹고 자신과 남편에게도 잘 했다며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홍진영을 바라봤다. 또한 김종국과 함께 방송에 나올 때부터 눈여겨 봤다는 김종국의 어머니는 "활기차고 너무 재밌다. 우리 아들 기 죽여도 된다"며 애정 공세를 펼쳤다.

홍진영은 타고난 애교와 눈웃음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시종일관 밝게 이끌었고 어머니들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멘트와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머니들에게 "오빠들이 결혼을 아직 안한 건 잘나서 그런거다"라는 말부터 "가수로서 김건모 선배가 1등이다" "H.O.T를 안 좋아한 사람이 어디 있었겠냐. 그 중에서도 저는 토니안 오빠를 가장 좋아했다"는 말로 어머니들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홍진영은 하루 전인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자신의 유쾌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한 쉬도 쉬지 않고 이야기하고 노래를 부르며 혀를 내두르게 했던 홍진영은 매니저의 실수로 행사 무대에서 준비했던 곡보다 6곡 이상의 노래를 불러야 하는 큰 문제가 생겼음에도 매니저를 나무라기는커녕, 오히려 의기소침해 있는 매니저를 위로했다. 또한 당황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도 철저한 무대를 준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충분히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표정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어두워 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밝게 이끄는 홍진영의 모습은 '긍정의 여왕'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매니저 역시 홍진영에 대해 "누나가 화를 내는 걸 본 적이 거의 없다. 한번 차가 퍼져서 차고장이 났는데 걸어가면서 동영상을 찍더라. 화를 진짜 안내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니저와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부터 어머니들과 함께 한 '미운우리새끼'까지, 출연하는 방송 마다 특유의 밝고 건강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던 홍진영. 홍진영이 앞으로 방송에서 보여줄 새로운 활약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