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짠내투어'의 박명수가 독설 평가자 '호통 명수'에서 멤버들을 위한 설계자 '소통 명수'로 변신한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다정다감한 매력을 뽐내며 완벽한 투어를 예고하는 것.
오늘 21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대만 여행 마지막 날 설계자를 맡게 된 박명수의 투어가 시작된다. 지난 홍콩 여행에서 처음으로 설계자에 도전, 예산 초과로 징벌방 굴욕을 맛본 바 있는 박명수는 전과는 사뭇 다른 진지함과 멤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유연한 태도, 오감을 만족시키는 꽉 찬 일정으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박명수는 홍콩 여행의 실패 이유를 꼼꼼히 분석하고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투어 내내 존댓말을 쓰는가 하면, 버스 환승에 어려움을 겪자 선뜻 택시를 잡아타는 등 아낌없이 주는 명수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차원이 다른 '명수 세끼'를 보여주겠다면서,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훠거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맛과 비주얼의 닭 날개 볶음밥, 동화 같은 야경이 펼쳐지는 황홀한 저녁 식사까지 최고의 미식 퍼레이드로 멤버들의 극찬을 얻어냈다는 후문.
또한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한 관광지를 방문한다. 동양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스펀 폭포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지우펀으로 향하는 것. 먹거리에 이어 볼거리 또한 멤버들을 사로잡으며 첫 우승을 향한 기쁨에 휩싸이지만 수많은 인파 속 예상치 못한 위기가 펼쳐져 박명수를 난관에 빠뜨린다고. 위기에 맞닥뜨리며 '욱' 본능이 되살아난 박명수가 과연 성공적으로 여행을 마무리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박명수가 홍콩 여행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철저한 공부로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투어를 선보인다. 지난 홍콩 여행이 설계자 박명수의 취향을 십분 반영해 본인만 신났던 투어였다면, 대만 여행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테마로 모두를 만족시킨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만 여행에서 새롭게 추가된 '태도' 지수가 박명수에게 미친 영향을 예고하기도. "설계자의 배려하는 자세를 평가하는 '태도' 점수가 신설돼 공손한 박명수로 거듭났지만, 가끔씩 호통과 독설을 참지 못하는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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