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오는 5월 19일 평생의 동반자가 된다.
이은혜는 18일 자신의 SNS에 "놀래켜드려 송구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노지훈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는 한편,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은혜는 "앞으로 갈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기꺼이 함께 가고픈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본인 먹는건 아껴도 제게 꽃 사줄 돈은 평생 아끼지 않겠다는 말에 어떤 두려움도 떨칠 수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앞날에 예쁜 꽃만 가득 심을 수 있기를. 결국은 우리 가는길이 꽃길이기를"라며 두 사람에게 찾아온 행복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은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노지훈과의 결혼을 신고했다. 이은혜는 노지훈에 대해 "내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배려심 있고 듬직한 남자"라며 "6년이라는 시간을 돌고 돌아 오랜 친구라는 관계를 넘어 연인이 됐다.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이은혜는 "친구로 6년 정도 지냈다. 올해 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면서 "엄마가 됐다. 그래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5월 19일 예정이다. 아이가 축복으로 생겼으니 좋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설명했다.
1990년생인 노지훈은 축구 청소년대표 출신 가수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때까지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탄생 시즌1'에서 톱8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2012년 데뷔 앨범 'The Next Big Thing'을 발표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레이블 마스터피스를 설립했다.
1987년생인 이은혜는 노지훈보다 3살 연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싱모델 중 한명이다. 2015 한국레이싱모델어워즈 최우수모델상, 2016년 맥심K모델어워즈 레이싱모델상 등 다수의 모델상을 수상했고, 로드FC 등 종합격투기단체의 라운드걸로도 활약했다. 온게임넷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온 방송인이자, 인터넷 개인방송과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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