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셰프복을 입고 안방극장에 온다.
5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대중을 열광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 받는 작품. 이번에는 '로코믹 주방활극'이라는 특별한 장르로, 시청자들의 식욕과 연애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기름진 멜로'로 첫 로코에 도전하는 배우 이준호가 있다. 이준호는 '기름진 멜로'에서 열혈 중식 셰프 '서풍' 역을 맡았다. 극중 서풍은 최고의 호텔 중식당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주방으로 추락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웍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요리에 대한 꼿꼿한 신념과 불같은 열정을 가진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18일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이준호의 첫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준호는 새하얀 요리사복을 입고, 중식 셰프로 완벽 변신했다.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신감, 여유로운 미소는 서풍의 캐릭터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기에 시선을 강탈하는 훈훈한 외모는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격하고 있다.
이준호는 2017년 '김과장'과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호평받으며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상승세를 이어 2018년 '기름진 멜로'에서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쏠리는 상황.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배우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이준호의 셰프 변신은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었다. "짜장면 만들어준다니까. 먹고 가요" 단 한마디만으로도 여심을 설레게 한 것. 이준호는 요리 연습부터 캐릭터 분석까지, 남다른 노력으로 '기름진 멜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안방극장을 집중시킬 이준호의 첫 로맨틱 코미디가, 이준호가 만들 매력적인 셰프 캐릭터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빈 속으로 보지 말 것"을 예고할 만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로맨스를 펼쳐낼 예정이다.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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