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보크 논란, 본인에겐 특별히 말하지 않았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한현희의 보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한현희에게 따로 말하지는 않았다. 본인 스스로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현희는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세트포지션에서 손을 올렸다 내리는 행동을 했다. 하지만 심판진이 보크 판정을 내리지 않았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BO사무국은 보크를 보지 못한 심판진에게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에 따라 엄중 경고 조치했다.
장 감독은 "원래 한현희가 템포가 굉장히 빠른 투수다. 그 날도 사인을 받고 던지려고 하다 사인이 바뀌면서 팔을 들다 다시 내려놓은 것 같다"고 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