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위치' 이정길과 전수환의 비밀회동이 극에 지각변동을 일으킨다.
SBS 드라마 스페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18일 13, 14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최정필(이정길 분)이 러시아에서 온 빅토르 장(전수환 분)을 몰래 만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정필의 경우, 국무총리를 지낸 정치 9단의 거물급 정치인으로 현재 필갤러리를 운영하는 태웅(정웅인 분)으로부터 검은 정치 자금을 받으며 마치 악어와 악어새 같은 은밀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그도 사실 태웅에게 만큼은 빅토르 장의 존재에 대해 알리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비밀리에 붙여서 의구심을 자아냈는데, 이번 방송분에서는 그가 시내 모호텔에서 빅토르와 함께 비밀회동을 하게 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이들의 만남을 태웅의 심복인 김실장(송원석 분)이 몰래 지켜보게 되면서 향후 태웅과 정필을 둘러싼 긴장감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속에서도 정필이 입술을 꽉 다문 모습이 그려지면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남을 암시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 정필과 빅토르 장의 비밀스런 만남, 그리고 이를 태웅이 알게되면서 더욱 극적인 상황이 벌어진다"라며 "과연 이들을 둘러싸고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그리고 이는 사도찬과 백준수, 그리고 오하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3회~16회는 오늘(18일)과 19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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