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K리그1 7라운드 MVP 선정

by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9·전북)이 7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로 활약했다. 전북은 이동국의 2골에 힘입어 전남을 3대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7라운드까지 6승1패(승점 18점)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동국은 올 시즌 4골로 전북 상승세의 중심에 서있다.

7라운드 경기에서 이동국은 후반 13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섰다. 그는 골키퍼를 속이고, 골문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었다. 팀의 선제골이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우측에서 올라온 이 용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 왼쪽 골망을 갈랐다. 종료 직전에는 이재성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전북이 완승을 거뒀다. 이동국은 이날 멀티골로 K리그 통산 206골을 기록했다. 선발, 교체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이다.

포항 레오가말류는 15일 강남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이동국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이재성 로페즈(이상 전북) 김종우(수원) 이창민(제주)이 선정됐다. 수비수는 이 용 김민재(이상 전북) 김진혁(대구) 강상우(포항)가 뽑혔다. 골키퍼 조현우(대구)도 명단에 포함됐다. 아울러 7라운드 베스트팀은 포항, 베스트 매치는 제주-인천전이다.

K리그2 7라운드 MVP는 서보민(성남)이 차지했다. 서보민과 함께 김민균 황인범 허범산 김동철(이상 아산) 최오백(서울 이랜드) 오르슐리치 윤영선(이상 성남) 닐손주니어(부천) 박세진(수원FC) 윤평국(광주)이 K리그2 7라운드 베스트11으로 뽑혔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