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5~2016시즌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아 부임 첫 해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어 2016~2017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팀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업적을 일궈냈다. 부임 3년째인 이번 시즌에도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성과를 이뤄내 리더십을 입증했다.
김 감독은 KGC 사령탑으로 지난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 98승64패(승률 60.5%)를 거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24경기 중 14승으로 58.3%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역대 플레이오프 승률 3위에 해당한다. KGC는 김 감독과 3년간 재계약에 사인했고, 연봉 등 세부 사항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