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틀트립' 2주년 특집으로 MC 이휘재-김숙-성시경이 직접 괌 여행 설계에 나선다. 이 가운데 MC 이휘재가 '가족을 위한' 괌 여행 코스를 선보여 MC들의 극찬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조 여행 설계 예능'으로 토요일 밤을 책임지며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KBS 2TV '배틀트립'이 2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바로 MC 이휘재-김숙-성시경과 시청자들이 설계한 여행 코스가 펼쳐지는 것. 내일(14일)부터 2주동안 3MC의 괌 여행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주는 MC들이 설계한 여행이 펼쳐질 예정.
이날 이휘재는 "괌 여행만 6번이다. 불과 3달 전에도 가족들과 괌에 다녀왔다"며 괌 여행 코스 설계에 남다른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이휘재가 쌍둥이 아빠인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을 여행 컨셉으로 정하며 2주년 특집 괌 여행에 열의를 불태웠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휘재가 야심차게 선보인 코스는 '돌핀 크루즈'. 바로 눈 앞에서 돌고래 무리의 힘찬 점프를 보는 것은 물론, 스노쿨링과 낚시까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의 총 집합체다. 이에 김숙은 "5점 만점에, 퍼펙트한 5점이다"며 쌍 엄지를 치켜세웠고, 성시경은 감동에 휩싸여 눈가가 촉촉해 졌다는 후문. 이에 김숙과 성시경의 무한 감탄을 부른 이휘재표 '가족을 위한 괌 여행'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스틸에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여행 설계에 나서 들뜬 MC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스노쿨링 중인 성시경의 비주얼이 폭소를 유발한다. 그의 얼굴에 뿔테 안경이 그려진 모습. 이는 "안경 벗으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성시경의 한탄에 김숙이 친히 신원 확인용으로 그려 준 것. 안경 그림으로 자신감을 얻은 성시경의 잇몸 만개한 광대 승천 미소에서 즐거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든다. 이에 이휘재가 설계한 '돌핀 크루즈'가 담길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한다.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내일(14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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