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공개 연애를 하던 클로이 모레츠와 브루클린 베컴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할리우드라이프 등 다수 외신은 9일(한국시각) 브루클린 베컴이 19세의 플레이보이 모델 렉시 우드와 키스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렉시와 새로운 타투를 하러 갔으며,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와중에도 파파라치가 사진을 찍는 것을 피하지 않았다고. 일각에서는 브루클린이 클로이와의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대신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클로이는 한달여 전인 지난달 5일 브루클린의 생일을 축하하며 "언제나 웃길 바래. 나는 너를 사랑해. 생일 축하해 브루클린"이라는 글과 함께 그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직도 브루클린과 함께했던 사진들이 클로이의 인스타그램에 버젓이 남아있는 가운데 브루클린이 다른 여자와 키스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바람 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브루클린 역시 올해 2월 클로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들이 함께한 달달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아직도 클로이와의 추억이 브루클린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남아있지만, 이들이 브루클린의 생일이었던 3월 초 이후 함께 한 모습이 어디에도 없어 헤어진 것 같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클로이와 브루클린은 2014년 파리의 패션 위크에서 처음 만난 뒤로 만남과 헤어짐을 수차례 반복해왔다. 올해 초반만 해도 애정을 과시하던 커플은 또 한번 관계에 휴식을 가지려는 참인가 보다.
브루클린 베컴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가수 빅토리아 베컴의 아들이다. 지난해 영국 버버리 향수 캠페인의 포토그래퍼로 발탁되며 사진계에 정식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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