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수정이 최음제 발언을 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황수정 마약스캔들 파문'에 대해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검거 당시 상황 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됐었다. 당시 검찰이 마약 공급 책을 수사하다가 강 씨의 필로폰 투약 정보를 입수하고 몇 달간 추적 중이었다. 그러다 한 호텔 앞에서 강 씨가 귀가하는 모습을 보고 긴급체포를 했다. 압수수색을 위해 강 씨 집으로 갔는데 그 안에 황수정이 있었다. 검찰은 황수정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황수정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사문화평론가는 "황수정은 모발, 소변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여기에 대해 황수정은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강 씨가 피곤할 때 마시면 활력이 솟게 해준다고 했다. 몸에 좋은 것으로 알고 마셨다'고 진술 했다. 그런데 결백을 더 강하게 호소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말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강 씨가 술에 약물을 탄 것은 알았는데 마약이 아니라 최음제인 줄 알았다'고 보도가 된 것이다. 마약보다 최음제 발언이 더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에 알고 보니 아버지가 황수정 면회를 갔는데 황수정이 '최음제 얘기는 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도 본인은 최음제를 언급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면서 "이 발언은 진실공방이 있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