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다리부상'으로 일시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한 '파워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멤버 '활'이 팬들에게 깜짝 근황을 전했다.
활은 최근 더보이즈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속사의 공식적인 활동중단 발표 이후 처음으로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짤막한 편지글을 업로드하고 근황을 전했다.
'처음 불러보는 더비(더보이즈의 팬덤명)' 라는 제목으로 글을 시작한 더보이즈의 활은 "안녕하세요 THE BOYZ 활 입니다. 우리 더비들 요즘 잘 지내고 있었나요?"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을 알린 후 "수술이 끝난 뒤 휴식을 위해 본가에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며 통원치료 중인 현재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활은 신곡 '기디 업(Giddy Up)'의 컴백활동을 앞두고 갑작스런 수술로 활동중단을 택하게 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거듭 내비치기도 했다.
활은 "이번 활동을 우리 더비, 그리고 THE BOYZ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움이 크다"고 면서 "함께 하진 못하지만 생각과 마음은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라는 말로 팬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또한 "사실 몸이 미치도록 근질거려 죽겠다"고 너스레를 전하면서도 "빠른 쾌유와 빠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씩씩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활은 글 말미 "우리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신곡 '기디 업(Giddy Up)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더비♥"라며 11인으로 컴백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더보이즈 멤버들을 향한 응원 역시 잊지 않았다.
12인조 신예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활은 미소년 비주얼과 특유의 카리스마 눈빛,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과 막강한 춤 실력까지 겸비해 데뷔 직후 팬들의 남다른 이목을 사로잡아 온 멤버다. 최근 '후 경골근 기능부전'이라는 전문가 진단에 따라 다리 수술을 진행한 활은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입원치료 후 퇴원해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활이 속한 그룹 더보이즈는 지난 4월 3일 신곡 '기디 업(Giddy Up)'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컴백활동에 돌입, 컴백과 동시에 한터 음반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이돌 팬덤의 뜨거운 주목 속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이 작성한 팬카페 근황글 전문.
안녕하세요 THE BOYZ 활 입니다.
우리 더비들 요즘 잘 지내고 있었나요~??
저 활은 수술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실 여러분께 더 일찍 제 안부와 근황을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저는 수술이 끝난 후 휴식을 위해 본가에 내려와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을 우리 더비♥ 그리고 우리 THE BOYZ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비활동 기간동안 컴백을 기대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기다려준 우리 더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너무 커요.
우리 더비들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정말 너무 고마워요. SNS, 댓글 등을 통해 많은 위로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저의 마음이 크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더보이즈 멤버, 그리고 우리 더비들과 함께 하진 못하지만 생각과 마음은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라는거!
사실 몸이 미치도록 근질거려 죽겠어요. 무대에 올라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서.
빠른 쾌유와 빠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알겠죠??
우리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구요 Giddy Up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더비♥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