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그룹 위너가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걸그룹 트와이스가 컴백한다. 양 팀 모두 컴백 때마다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저력 있는 팀이라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위너는 9일 현재(오전8시) 정규 2집 타이틀 'EVERYDAY'으로 멜론,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3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컴백 이후 약 5일 동안 변함없이 정상을 지키고 있는 중.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 아이튠즈 18개국 1위, 일본 아이튠즈 팝앨범 차트와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도 5위까지 기록한 바다. 지난해 '릴리릴리'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만큼, 이번 신곡도 '롱런'으로 이어질 조짐. 더블 1억 스트리밍의 기록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걸그룹 끝판왕' 트와이스가 컴백한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무려 8연속 흥행을 달리고 있는 팀이기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JYP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의 곡으로 컴백한다는 것 역시 기대를 모으는 지점.
트와이스는 오늘(9일) 국내 컴백과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
새 앨범 타이틀곡은 JYP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작다. 박진영은 지난해 '시그널'에 이서 1년 만에 다시 트와이스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
이미 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중.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만 35만장 이상을 달성하며, 지난해 발표했던 정규1집의 선주문량인 33만 장을 넘어섰다. 또한 데뷔곡 '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어업', 'TT', '시그널', '하트 셰이커' 등으로 나왔다 하면 대박을 치는 행보를 보여줬다는 것도 가능성을 더한다.
여러 모로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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