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의 화보 뺨치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트렌치코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우도환의 모습이 여심에 봄을 부르는 듯하다.
우도환-박수영(조이)의 '단짠 유혹 로맨스'로 뜨거운 입 소문을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제작 본팩토리) 측이 끝을 알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올 봄 최고의 여심스틸러로 활약중인 '스무살의 유혹자' 우도환(권시현 역)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지난 16회, 시현-태희(박수영 분) 단 둘만의 첫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답사 데이트'의 비하인드 현장이 담겨 있다. 스틸 속 우도환은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차려 입고 검은 철제의자에 털썩 앉아 있는 모습. 편안하고 부드러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우도환의 비주얼과 멋스러운 포즈가 어우러지며 패션 화보의 한 페이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욱이 우도환은 고개를 돌려 카메라와 아이컨택을 하고 있는데, 다정다감한 눈빛이 절로 '심쿵'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속 우도환은 나무 울타리에 기대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그의 등 뒤로는 따스한 봄 햇살이 반짝이고 있다. 코트자락과 머리칼을 봄바람에 맡긴 채 내리쬐는 태양을 즐기고 있는 우도환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절로 콩닥거리게 만들며, 여성시청자들의 '치도환('치명적인 우도환'의 합성어) 앓이'를 한층 심화시킨다.
한편 지난 '위대한 유혹자' 15-16회에서는 시현과 태희가 '유혹자'와 '유혹타깃'이 아니라 진짜 연인으로서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핑크 빛으로 가득 채웠다. 그러나 '션태커플'이 첫사랑의 설렘 속에 빠져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부모이자 대학시절 연인이었던 석우(신성우 분)와 영원(전미선 분)의 관계가 다시금 깊어지고 석우의 재혼상대인 미리(김서형 분)과의 삼각 구도가 한층 팽팽해지며 위기감을 자아냈다. 이에 태희 앞에서 연신 '멍뭉미(유순한 강아지같은 매력)'를 뿜어내던 시현이 '아버지의 여자'가 태희의 엄마인 영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청춘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