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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납치→도움→위기 모면'…'스위치' 이쯤되면 장근석의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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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위치' 장근석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정체가 들킬까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지만, 역시 장근석이었다.

이쯤되니 장근석이 연기하고 있는 인물이 사도찬인지, 백준수인지 헷갈릴 정도다.

4일 방송된 SBS '스위치'에서는 사도찬(장근석)이 정체를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이날 사도찬은 김실장(송원석)에게 목숨을 위협받았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제야 사도찬은 오하라(한예리)가 마약을 수사하고 있으며, 대장이 '불곰'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불곰'은 사도찬의 아버지를 죽인 인물.

위험에 놓였지만, 이를 멈출 수 없었던 사도찬은 계속해서 백준수가 됐다.

다만, 사도찬이 백준수가 될 수록 정체를 의심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천재 사도찬은 달랐다. 미리 백준수의 지문을 준비하고 흉터까지 완벽했다.

너무 완벽했기에 그의 정체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혼돈을 안기기도 했다.

사도찬일까? 백준수일까?

이 과정에서 장근석은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사기꾼 사도찬과 정의로운 원칙 검사 백준수를 또 한번 소화했다.

표정 뿐만 아니라 말투, 행동까지 완벽히 다른 사도찬과 백준수에 완벽히 녹아든 장근석의 열연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안심하긴 일르다.

금태웅(정웅인)의 부하 조성두(권화운)가 백준수를 찾아나섰기 때문.

과연 이번에도 사도찬이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