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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굿워터 프로젝트' 진행…탄자니아 식수위생 개선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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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굿워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일 출시되는 '초이스엘골드 굿워터' 생수로 아프리카에 사랑을 전한다.

'굿워터 프로젝트'는 굿네이버스가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단순히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 스스로의 역량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이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3월 20일 굿네이버스 회관 11층에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자니아 식수위생 개선사업' 관련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초이스엘골드 굿워터' 판매 수익금의 10%를 '굿워터 프로젝트'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초이스엘골드 굿워터(2L)' 1만 2000병을 '굿워터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초이스엘골드 굿워터'는 500ml, 2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 200원, 450원이다. 고객이 '초이스엘골드 굿워터'를 구입하면 판매 수익금의 10%가 아프리카 식수위생 개선사업을 돕게 되기 때문에, 이른 바 '착한 소비'가 가능하다.

판매 수익금은 탄자니아의 4개 지역(바가모요, 푸카요시, 남빈조, 시퉁구루)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공급시설과 식수정수시설, 화장실 등에 대한 설치와 개보수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통해 탄자니아 4개 지역 8천 2백여 명(8,235명)의 초등학생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교육 및 건강 증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학교 중 식수시설이 없는 곳은 49%, 위생시설이 없는 곳은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프리카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거리는 6km로 하루 평균 4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굿네이버스는 '굿워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내 31개국에 식수 및 위생시설 1,332개 지원을 통해 전세계 48만여 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식수대 설치로 아동들이 물을 찾으러 가는 대신 교육을 받게 되고, 위생시설 등으로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의 발병이 낮아지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