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보검이 3월 31일, 4월 1일 양일 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8천 여명의 팬들과 감동과 환희의 시간을 함께했다.
'바.라.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박보검은 "함께하는 이 시간이 나 자신을 바라보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1부는 MC 박슬기의 진행으로 배우의 근황을 비하인드 영상과 그림일기로 공개함은 물론, VR 게임, 배우에 대한 팬들의 질문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일을 맞은 팬들에게 직접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이어진 2부는 10여곡이 넘는 다양한 노래를 밴드 연주 및 댄서팀과 함께 준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배우가 모든 곡을 직접 선곡,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노래로 전달하고 싶었다. 가사를 잘 봐달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고, 후반에는 신나는 노래들을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박보검은 평소 안무 및 밴드 연습을 꾸준히 하며 보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팬미팅 마지막, 박보검은 "저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소중한 발걸음을 해주심에 늘 감사하다.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당연해지지 않도록,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려고 한다. 따뜻한 봄날, 오늘 이 시간이 많은 분들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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