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드디어 이혼에 합의했다.
영국 연예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각)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평화적으로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측근은 "졸리와 피트 둘 다 아이들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이혼 합의의 핵심은 '공동 양육권'이다. 양육권을 두 사람이 공유하게 되면서, 피트가 여섯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졸리와의 임시적 합의로 피트는 여섯 아이들에게 '면접 교섭권'이 주어지면서 일주일에 몇 번씩 아이들을 만나왔다. 이제 양육권을 공동으로 가져가면서 완전하게 아이들을 만날 권리가 생겼다.
졸리와 피트는 2016년 9월부터 이혼 절차를 밟았다. 피트가 전용기 내에서 장남 매덕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 이혼의 결정적 사유였으며, 이혼 발표 당시 졸리는 단독 양육권을 청구했다. 1년 반동안 끌어왔던 이혼 과정이 드디어 마무리 된 것이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여년간 연인으로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입양한 자녀를 포함해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6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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