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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마동석 "실버스타 스텔론 '록키' 보고 팔씨름 영화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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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마동석이 팔씨름 소재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마동석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김용완 감독, 코코너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어렸을 때 영화 '록키'를 보고 복싱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실버스타스텔론의 팔씨름 영화를 보고 그런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10년 넘게 하고 싶어서 준비하다가 운 좋게 다행히 만나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영화다.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이 출연하며 단편영화 '이 별에 필요한'과 웹드라마 '연애세포' '우리 헤어졌어요' 등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