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효리네민박2' 박보검이 '마피아 게임'부터 '피아노 연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재능 부자'의 면모를 보였다.
1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오픈 6일차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민박집의 손님들이 모두 외출한 후, 임직원 4명은 모처럼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윤아와 함께 근처 곽지 바다를 찾았다. 바다에 도착한 윤아는 푸른 하늘과 탁 트인 제주 바다의 그림 같은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해변을 거닐던 이효리는 윤아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수고했어 오늘도"라고 전해 윤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상순과 박보검 역시 강아지들과 함께 집 근처로 산책을 나섰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셀카를 찍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네 사람은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취하던 이효리는 박보검이 "이상순에게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작업실 구경을 시켜줬다.
작업실 내에 다양한 악기와 장비를 보던 박보검은 이상순의 기타 연주에 맞춰 애창곡 '애인 있어요'를 불렀다.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까지 뽐냈다. 그는 이효리의 허밍만 듣고, 처음 듣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반주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각자 여행을 마치고 민박집으로 돌아온 손님들이 모두 모인 저녁, 다 함께 거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임직원 4인방과 손님들은 '마피아 게임'을 했다.
간단한 게임 규칙 설명 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손님들을 따뜻하게 챙기던 임직원들의 눈빛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상순부터 박보검까지 뛰어난 포커페이스를 보여주며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치열했던 마피아 게임이 끝나고 손님들은 잘 준비를, 임직원들은 퇴근 준비를했다.
박보검은 사장님을 대신해 윤아를 차로 데려다줬다. 윤아는 마지막 밤을 보낸 박보검에게 "내일 가네...많이 힘이 됐는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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