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3' 왕중왕전에서 최종 우승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해투동-긴머리 휘날리며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1등가수 왕중왕전 2탄'으로 꾸며졌다.
'내 노래를 불러줘-1등가수 왕중왕전'에서는 역대 '내 노래를 불러줘'에서 조기퇴근에 성공했던 가수들인 소찬휘-워너원-다비치-하이라이트가 출연해 지난 주 사전 탐색전에 이어 본격적인 퇴근 대결을 펼쳤다.
왕중왕전답게 애창곡 대결부터 치열했다. 다비치와 소찬휘가 공동 1위를, 워너원이 3위, 하이라이트가 4위를 차지했다.
본 게임이 시작하자 진풍경이 펼쳐졌다. 시작 8분만에 워너원의 노래가 선곡된 것. 이는 역대 최단 시간 퇴근 기록인 '김태우의 13분'보다 무려 5분이나 빠른 기록이였고, 기뻐하던 워너원은 노래방 습격을 위해 부리나케 녹화장을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곧이어 대 반전이 펼쳐졌다. 환희에 싸여 노래방으로 이동했던 워너원이 시무룩하게 잠복지로 '빽도'를 한 것. 눈앞에서 대기록을 놓치고 실패한 워너원은 하늘이 무너진 듯한 표정으로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노래방에서는 또 다시 워너원의 '나야 나'가 흘러나왔다. 이번에는 재빠르게 노래방을 습격, 손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결국 20분만에 성공했다. 왕중왕의 주인공은 워너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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