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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만난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등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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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문화가 만나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아브뉴프랑 광교'가 대표적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만945㎡인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연면적만 놓고 보면 잠실야구장(연면적 4만5312㎡)의 2배 가까운 크기다. 여기에 이름의 뜻처럼 '프랑스의 길'이라는 문화를 테마로 잡고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곳은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오픈과 동시에 광교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다. 판교 알파돔시티 내 'La STREET(라 스트리트)'도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에 이탈리아 문화를 결합시켰다. 패션 브랜드부터 커피숍, 레스토랑 등이 자리잡은 결과 평일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합정역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는 상업시설 내부에 공연장 전시관을 마련해 쇼핑과 문화 예술을 결합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는 분양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스트리트형·문화라는 특징 덕분에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투자자와 임차인의 만족도가 모두 높다는 점에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해 일산에서 준공된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도 문화와 결합된 경우다. 이 상업시설은 킨텍스 특별6구역(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50-185번지)에 들어서며, 총 5개(A·B·C·D·E)동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스트리트의 길이가 270m다. 일산 호수로를 따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모티브로 삼고 고양시 최초의 수변 및 테라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