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매력적인 음색으로 짙은 감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수 황시연이 MBC 아침드라마 '역류' OST 가창자로 나서서 수록곡 '어쩌다가'를 28일 음원 공개한다.
이별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여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낸 신곡 '어쩌다가'는 황시연 특유의 드라마틱한 감정선의 표현을 통해 완성됐다.
'어쩌다가 이리 됐나 / 우리 그리고 나 / 눈물조차 바닥나서 난 / 눈만 꿈뻑 / 잘 가 너의 한마디 / 정말 이별이니'라는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맞이한 쓰라린 감성을 전하고 있다.
드라마 '착한여자 백일홍' '난폭한 로맨스' 등 다양한 OST 가창자로 활동한 황시연은 Mnet '보이스 오브 코리아' 우승자인 손승연, 'TOP밴드' 준우승을 차지한 로맨틱펀치 보컬 배인혁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등 실력파 뮤지션으로서 인정받았다.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곡의 프로듀서인 메이져리거와 여러 곡 작업을 함께 하며 극강의 케미를 선보여 왔다. 2월 공개한 싱글 '누구든 똑같지 않아'는 발라드곡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 김미숙, 극본 서신혜 한희정)는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스토리로 신다은, 이재황, 서도영, 김해인, 정애리 등이 출연중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새 수록곡 '어쩌다가'는 발표하는 곡마다 호소력 짙은 가창으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황시연의 보컬을 통해 드라마의 감동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완성됐다"고 밝혔다.
MBC 아침 드라마 '역류' OST 황시연의 '어쩌다가'는 28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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