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분위기를 뒤집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박경수는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지던 4회초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선두타자 윤석민의 좌전안타에 이어 타석에 나온 박경수는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초구 직구(시속 130㎞)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05m짜리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