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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神 강림"…'오늘 쉴래요' 장윤정X박성광, 갯바닥 몸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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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장윤정과 개그맨 박성광이 폭발적인 예능 감각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밤 방송되는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선 강제 휴가 주인공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장어 잡기에 도전한 장윤정X박성광 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박성광은 장어 잡기에 앞서 장윤정에게 "누나가 나보다 장어를 많이 잡으면 오늘 하루 노예가 되어줄게!"라며 도발을 걸었다. 흔쾌히 내기를 수락한 장윤정은 박성광과 피 튀기는 대결을 이어가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들은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갯바닥에서 서로를 잡아 당기고 미는 방해 공작을 펼쳤고, 결국 갯바닥에 넘어지며 껴안게 되는 등 몸 개그를 선보여 주인공을 비롯한 현장의 웃음을 책임졌다. 박성광은 "누나 우리 오늘 예능 신이 들어왔어! 그냥 받으면 돼!"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장윤정은 "나는 안에 입은 속옷까지 다 젖었어! 여유로 가져온 것도 없는데 큰일이야"라고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장어 잡기가 끝나고 샤워를 마치고 나온 장윤정은 "녹화 하면서 샤워를 한 시간이나 하긴 처음이다"라는 푸념을 늘어 놓았고, "스태프가 사온 속옷이 너무 커서 배꼽까지 덮어! 내가 그렇게 덩치 있어 보여?"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내기에서 진 박성광은 이날 하루 강제 휴가 주인공과 장윤정의 모든 뒤처리를 담당하며 든든한 노예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오늘 쉴래요?'는 이런저런 이유로 휴가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쉼표 있는 삶'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7인의 MC들이 출근길 출연자 섭외부터 휴가 계획까지 직접 진행하는 예측불가의 '100%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일매일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전할 전망이다. 방송은 29일 밤 11시.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