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첫 상대 스웨덴(FIFA랭킹 19위)이 친선 A매치에서 루마니아(36위)에 졌다.
스웨덴은 28일 새벽(한국시각)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서 벌어진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1로 졌다. 스웨덴은 앞선 25일 홈에서 벌어진 칠레와의 친선경기서도 1대2로 졌었다. 따라서 3월 A매치 2연패를 당했다.
스웨덴은 루마니아와의 원정 경기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다. 허리진의 핵 포르스베리, 수비수 린델로프, 루스티그 등이 벤치에 앉았다.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다. 공격수 토이보넨, 클라에센 등은 후반 조커로 들어갔다.
대신 안데르센 스웨덴 감독은 공격수 귀데티, 테린 투톱에 2선에 두르마즈-프란손-힐제마르크-세마를 투입했다. 포백은 라르손-얀손-헬란데르-훌트를 세웠다. 골문은 욘손이 지켰다.
스웨덴은 후반 12분 루마니아 조커 로타리우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스웨덴은 볼점유율에서 앞섰다. 경기 내용에선 루마니아 보다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골결정력이 떨어졌다.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결과다.
한국은 스웨덴과 오는 6월 18일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첫 경기를 갖는다.
스웨덴은 한국전에 앞서 덴마크(6월 3일), 페루(6월 10일)와 최종 스파링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