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예 밴드 르씨엘이 '섹션TV'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고,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역대급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6일 르씨엘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스윗튠(Sweetun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같은 날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뛰어난 비주얼과 남다른 라이브 실력을 공개하며 실력파 듀오 밴드의 탄생을 알렸다.
음원 발매 전까지 멤버들의 정체가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었던 르씨엘은 이날 방송에서 얼굴을 비롯해 첫 무대를 공개하며 그동안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냈다. 특히 방송 직후 르씨엘은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데뷔 당일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역대급 신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 속 르씨엘의 멤버 문시온과 강지욱은 데뷔 이전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문시온은 배우 문용석으로, 강지욱은 가수 겸 배우 이광행으로 가요계 데뷔 전부터 다양한 행보를 이어온 것.
tvN 드라마 '몬스타'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문시온은 영화 '잡아야 산다'와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한 강지욱은 배우로 전향,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남다른 이력과 함께 밴드로서도 오랜 준비 과정을 거친 르씨엘은 앞으로 각종 방송 활동 및 프로젝트 객원 멤버들과 활발한 음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르씨엘의 첫 데뷔 싱글 'Sweetune'은 'Sweet(달콤한)'과 'tune(선율)'을 결합한 단어로, 오리지널 유로 이디엠 록(Original Euro EDM Rock) 버전과 1980년대 유로팝 시장과 한국의 팝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제보(Gazebo) '아이 라이크 쇼팽(I like chopin)'의 메인 테마 음악을 샘플링해 새롭게 편곡한 토털 어쿠스틱(Total Acoustic) 버전의 두 가지 장르를 채워 넣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르씨엘의 첫 디지털 싱글 'Sweetune'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