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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무한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6개월만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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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종영을 앞둔 '무한도전'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2018년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5.6%로 6개월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2006년부터 12년간 '국민 예능'으로 사랑받아온 '무한도전'은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최다 1위(63회 중 48회, 2014년 5~6월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조사하지 않음), 특히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7개월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고 오는 31일 56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2위는 3월 11일 종영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4.7%)으로,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1위 드라마답게 종영 후에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JTBC, 3.8%)이 3위,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MBC, 3.7%)가 4위, 새 직원 임윤아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온 '효리네 민박'(JTBC, 3.6%)과 종반에 접어든 일일극 '미워도 사랑해'(KBS1, 3.6%)가 공동 5위, 스페인 소도시에서의 '윤식당2>(tvN, 3.2%)가 7위, 금토 드라마 '미스티'(JTBC, 2.9%)가 8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2.8%)가 9위, '아는 형님'(JTBC, 2.5%)이 10위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