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감독은 싫어하는 사람을 헐뜯지 않는다."
최근 무리뉴 감독과 폴 포그바 불화설이 돌고 있다. 둘 사이엔 대화가 없고, 냉랭한 분위기만 형성돼있다는 게 복수의 현지 언론 보도다. 이에 디디에 드로그바는 26일(한국시각) 프랑스 축구 전문 채널 텔레풋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강한 어조로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기엔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한다"라며 "포그바가 충분히 더 잘 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알기에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하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런 과정을 통해 선수의 최대치를 끌어내곤 했다"고 했다.
드로그바는 무리뉴 감독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이 2004년 첼시 사령탑에 앉은 뒤 가장 먼저 영입했던 선수가 드로그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