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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눈물"…'슈돌' 윌리엄X벤틀리, 할머니와 따뜻한 시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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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 윌리엄과 벤틀리가 호주를 찾아 할머니 나나와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떠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윌리엄 가족은 할머니 나나를 만나기 위해 호주로 향했다. 벤틀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음에도 순둥이답게 여유롭게(?) 비행을 즐겼다. 형 윌리엄은 뒷자리에 앉은 승객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장난을 쳤다. 샘 해밍턴은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윌리엄을 데리고 자리를 옮겨 훈육했다. 자리로 돌아온 윌리엄은 이번에는 엄마의 파우치를 뒤져서 화장하며 미모를 업그레이드(?)하는 깜찍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17시간의 여정 끝에 호주 멜버른에 도착한 윌리엄 가족. 할머니는 손주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특히 태어난 후 처음 만난 벤틀리를 보며 감동했다. 처음으로 벤틀리를 안아본 할머니는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윌리엄 가족은 한국에서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고, 할머니 또한 손주들을 기다리며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함께 어머니의 이웃사촌에게도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저녁 식사 중 할머니는 "벤틀리 출산하는 영상 봤다. 정말 놀라웠다. 얼마나 많이 봤는지 모른다"며 "보면서 울었다. 유미가 힘들어하는 모습 때문에. 그렇지만 행복한 눈물이었다. 샘이 탯줄 자르는 모습까지 그 모든 게 정말 특별했다"며 미소 지었다.

설수대 삼남매는 태국 학교에서 만난 친구 보이시의 초대로 집에 놀러 갔다. 설수대 삼남매는 보이시의 아빠와 함께 신나게 놀았고, 샤워까지 깔끔하게 끝냈다. 이후 보이시 아빠는 시안이와 보이시를 위해 태국 전통혼례복을 선물했다. 시안이와 보이시는 달달한 커플로 변신했고, 보이시 아빠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보이시의 아빠는 보이시에게 "시안이와 아빠 중 누가 좋냐"고 물었고, 보이시는 "시안"이라고 답해 아빠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이에 시안이는 보이시에게 뽀뽀하며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아빠 이동국은 "이러다 국제결혼 하겠다. 태국 며느리 보는 거 아니냐"며 웃었다. 이어 설수대와 보이시 부녀는 야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설수대는 야시장에서 곤충 튀김을 야무지게 흡입하며 이동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승재는 "커서 뭐가 되고 싶냐"는 아빠 고지용의 질문에 "소방관!"이라고 답했다. 용감한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승재에게 고지용은 "편지랑 선물 준비해서 소방관 아저씨에게 선물하자"고 말했다. 정성스러운 편지와 간식을 준비한 고지용-승재 부자는 소방서를 찾았다. 승재는 소방관 아저씨들과 만나자 "안.전"이라고 경례했고, 소방관 아저씨들은 환한 미소로 승재를 반겼다. 간식 선물을 받은 소방관 아저씨들은 승재에게 어린이용 소방관 모자와 소화기를 선물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지용은 승재에게 정육점과 우체국 심부름을 시켰다. 자신 있게 심부름에 나선 승재는 심부름을 잊지 않기 위해 "가브리살"을 중얼거리며 걸었다. 무사히 정육점에서 가브리살을 산 승재는 갑자기 빵집으로 향해 빵을 구입한 후 버스 정류장에서 폭풍 먹방을 펼쳐 폭소케 했다. 하정우 뺨치는 먹방을 선보인 승재는 이어 우체국에 도착해 아빠의 심부름 미션을 무사히 마쳤고, 엄마-아빠는 흐뭇해했다.

서언-서준이는 아빠 이휘재와 함께 첫 번째 생일을 맞이했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제주도에서 돌고래도 구경하고, 통문어 짜장과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