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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본능 자극"…'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쓸쓸X아련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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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의 화보컷 뺨치는 현장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우도환-박수영(조이)의 심쿵 케미와 함께 올 봄을 강타한 로맨스로 뜨거운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제작 본팩토리) 측이 25일, 극중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스무 살의 유혹자 권시현 역을 맡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권치명' 우도환(권시현 역)의 화보 같은 현장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우도환은 블랙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 그는 검은색 벽 앞에 털썩 주저앉아있는데 '블랙'으로 혼연일체 된 모습이 시크한 패션화보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 하다. 더욱이 날렵하면서도 섹시미가 묻어나는 우도환의 비주얼이 '앓다 죽을 권치명'이라는 수식어를 재확인 시킨다.

그런가 하면 화보컷 그 이상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도환의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붉어진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데 공허한 듯 쓸쓸한 눈빛에서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나는 것. 남자다운 외면 뒤에서 보이는 여린 소년의 표정이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가 슬픔에 빠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위대한 유혹자' 7-8회에서는 시현과 태희(박수영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아찔하고 설레는 첫 키스를 나누며 폭발적인 설렘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달달한 연인으로 발전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시현이 태희에게 다가서기 시작한 이유가 '유혹게임' 때문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시현은 사랑과 내기 중 어떤 것을 취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26일(월) 밤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