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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프리 월드컵 선수 파워랭킹 톱10, 메시>호날두>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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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대 호날두, 호날두 대 메시.

둘은 현재 세계 축구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통한다. 그럼 누가 최고일까.

미국 ESPN이 24일(한국시각)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월드컵 선수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현재 클럽에서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러시아월드컵에서 빛날 톱10 선수를 매긴 것이다.

ESPN 축구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를 대표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1위로 꼽았다. 포르투갈 대표 크리스티안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2위였다.

ESPN은 메시에 대해 '그는 9시즌 연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이상)을 기록했다. 이 페이스라면 정규리그 34골 정도가 가능하다. 굉장히 좋은 페이스다. 메시가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를 대표해서 이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월드컵을 결정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에 대해선 '호날두는 10월 14일까지 스페인 정규리그에서 첫 골을 넣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16~2017시즌과 비슷했다. 시동이 늦게 걸렸다. 물론 호날두의 폼이 지난해 여름 컨데레이션스컵 때 완벽하지 않았다. 2골-1도움. 포르투갈은 준결승에서 칠레에 졌다. 호날두는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그렇지만 포르투갈을 위해 호날두는 이전 보다 상대와 차이를 만들 뭔가가 필요할 것이다'고 적었다.

3위는 브라질 간판 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였고, 4위는 벨기에의 핫 스타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였다.

ESPN은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현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인 네이마르가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면 브라질은 6번째 월드컵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고 적었다.

5위는 이집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그 다음은 해리 케인(잉글랜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윌리안(브라질) 순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