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트와이스·워너원 경합"…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 오늘 오픈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국내 최대 공연티켓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이 개최하는 공연계 시상식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가 오늘 온라인 투표 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15개 부문의 후보를 공개했다.
2005년 시작돼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골든티켓 어워즈는 현재 우리나라 공연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인터파크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상연된 12,895편의 공연을 대상으로, 전체 티켓 판매량, 일간?주간?월간 판매 랭킹 점수를 면밀히 집계해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대상 후보 <벤허>, <레베카> 등 25개 작품
먼저 장르 구분 없이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공연을 가리는 대상 부문의 후보에는 총 25개 작품이 올랐다. 뮤지컬 장르에서는 <광화문연가>, <레베카>, <마타하리>, <벤허>, <빌리 엘리어트>, <시스터 액트 내한공연>,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공연>, <안나 카레니나>, <영웅>,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캣츠 내한공연>, <팬텀>이 후보로 선정됐다. 연극 중에는 <스페셜 라이어>, <앙리할아버지와 나>, <프라이드>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가나다순)
국내 콘서트 중 대상 후보로는 <방탄소년단 BTS LIVE TRILOGY EPISODE Ⅲ>와 <Theatre 이문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이 있다. <국립발레단 안나 카레니나>,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등 3개의 무용 작품도 대상 후보에 올랐다. <콜드플레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재즈페스티벌>도 다른 작품들과 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대상은 공연의 판매매수 점수 60%와 온라인투표 점수 40%를 합산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뮤지컬배우상 후보-류정한 유준상 민우혁 옥주현 아이비 정선아 등
인물상은 뮤지컬 남녀, 연극 남녀, 국내 콘서트 뮤지션, 내한 콘서트 뮤지션,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뉜다. 뮤지컬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강필석, 류정한, 민영기, 민우혁, 박강현, 박은태, 송창의, 안재욱, 엄기준, 유준상, 이건명, 이지훈, 정성화, 정택운, 카이, 홍광호 등 뮤지컬 스타 16명이 올랐다. 뮤지컬 여자배우상 부문에는 김선영, 김지현, 루나, 린아, 신영숙, 아이비, 옥주현, 유리아, 윤공주, 이지혜, 임강희, 장은아, 정선아, 조정은, 차지연, 최정원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모였다.
연극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김도빈, 문성일, 문태유, 박은석, 서현철, 손병호, 오승훈, 오정택, 윤나무, 이석준, 이순재, 장율이 올라 관객들의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극 여자배우상은 고수희, 김슬기, 김아영, 김지현, 박소담, 손지윤, 이진희, 임강희, 정수영, 정연, 정운선, 한송희가 후보로서 경합을 벌인다.
▶국내 콘서트 뮤지션 부문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워너원 경합
국내 콘서트 뮤지션 부문에서는 그동안 활발히 무대에 서며 관객들을 만족시켜 온 16팀의 아티스트가 후보로 등장했다. 국카스텐, 김건모, 방탄소년단, 소년24, 신화, 싸이, 엠씨더맥스, 워너원, 이문세, 이승철, 이승환, 이은결, 트와이스, 포르테 디 콰트로, 하이라이트, 2PM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트와이스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한 콘서트 뮤지션 부문에서도 쟁쟁한 후보들이 올랐다. 드림 시어터, 디엔씨이, 래드윔프스부터 레이니, 메탈리카,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리아나 그란데, 아바걸스, 원 오크 록, 제너레이션 액스, 체인스모커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카미키타 켄, 콜드플레이, 크리스 노먼, The XX까지 16팀이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아티스트 부문에는 금난새, 김선욱, 리처드 용재 오닐, 백건우, 선우예권, 성시연, 유키 구라모토, 임동혁, 장사익, 조성진, 조수미, 히사이시 조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물상 7개 부문 중 최다 득표자 인기상 수상자로 자동 선정
특별상 부문에는 인기상, 씬스틸러상, 최고의 인디뮤지션상이 있다. 올해 인기상은 따로 후보를 선정하지 않고 인물상 7개 부문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아티스트가 수상자로 자동 선정된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에게 수여하는 씬스틸러상에는 <안나 카레니나>의 강혜정, <시스터 액트>의 김소향, <빌리 엘리어트>의 '스몰보이'들 성주환-홍지환-안유준,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의 유리아, <벤허>의 이정수, <빌리 엘리어트>의 장원령, <록키호러쇼>의 전예지, <킹키부츠>의 '엔젤'들 전호준-박진상-이종찬-김준-김강진-배나라, <타이타닉>의 정동화, <영웅>의 허민진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인디뮤지션상 후보로는 가을방학, 노리플라이, 로맨틱펀치, 멜로망스, 소란, 쏜애플, 장미여관, 짙은, 커피소년, 폴킴이 등장했다.
온라인 투표 없이 랭킹가산점 60%와 판매매수 점수 40%만으로 결정되는 작품상에는 뮤지컬, 연극, 클래식?무용?전통예술, 페스티벌 등 4개의 부문이 있다. 각 부문에는 12개 후보가 있다. 뮤지컬 작품상 부문에는 <광화문연가>, <레베카>, <마타하리>, <벤허>, <빌리 엘리어트> 등이, 연극 작품상 부문에는 <나쁜자석>, <남자충동>, <리차드 3세>등이 올랐다. 클래식-무용-전통예술 부문에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국립발레단 <안나 카레니나>등이 올랐으며 페스티벌 부문에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등이 올랐다.
제13회 골든티켓 어워즈 온라인 투표는 3월 22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PC에서는 후보 확인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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