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PO 3차전]신진식 감독 "다음시즌을 위해 공부 많이 됐다"

by

"다음 시즌을 위해 공부가 많이 됐다."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시즌 내내 풀리지 않던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홈 3차전에서 1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를 내리 내주고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 이후 세 시즌 동안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2세트에 흐름을 빼앗긴 것이 패인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목표인 챔프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프로 사령탑 데뷔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큰 성과다. 신 감독은 "생각할 것이 많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것도 많다. 다음시즌을 위해 공부도 많이 됐다. 백업이 없는 상태에서 열심히 해줬다. 마지막 조금 아쉽긴 하다"고 설명했다.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선 "외국인 공격수도 보완해야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보완해야 한다. 휴식 갖고 다음시즌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해야 하는 타이스에 대해선 "다른 팀이 레프트 안 뽑으면 내가 뽑으면 된다. KB손해보험은 재계약 할 것 같다. 타이스는 우리에게 올 것 같다. 지켜봐야 한다. 2년 동안 열심히 해줬다. 가장 많이 늘은 건 서브다.(웃음) 서브에 대한 재미가 늘은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