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성민이 '바람바람바람'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초반에 제가 버벅거리던게 영화에 보이더라. 그래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잘 이해못했다는 걸 느꼈다. 감독님과 이해하는 게 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초반에 비해 후반 촬영은 그나마 이해를 하고 촬영한 것 같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영화가 잘되면 감독님 덕분이고 못되도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대사의 재미에 특출한 재능을 가진 분이다. 개인적으로 저는 감독님께 극찬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다.
'힘내세요 병헌씨'(2012), '스물'(2014)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장영남 등이 출연하며 4월 중 개봉한다.
sme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