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고은이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우성과 김선아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9일 방송에서 석영(한고은)은 무한(감우성)에게 순진(김선아)과 결혼을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에 석영은 순진이 신용불량자에 빈털터리인 여자라고 말을 했고, 무한은 '그런게 상관이 없을 정도로 내가 그 여자를 원해'라며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 '10년을 모른 체 해왔다', '내 침묵이 그 사람 인생을 망가뜨렸다'며 과거 순진과의 악연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
한편, 석영은 무한의 집에 있는 순진에게 찾아가 고소 취하를 얘기하며 무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석영은 '사랑한다고, 하던가요?'라며 물었고, 비슷한 말을 들었다는 순진에게 맘에 없는 말은 못하는 사람이라며 무한과 순진 사이에 확신이 없는 듯 한 답을 했다. 또, '오랜 세월 돌덩이처럼 박혀서 그 이를 짓누르고 있었나 봐요' 라며 과거 인연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한고은은 남다른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회 등장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한고은의 등장으로 감우성, 김선아 세 남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방송에서 '전시회가 있어 돌아간다'는 내용을 보아 그녀가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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