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빅뱅의 '꽃 길'이 공개 7일째 8개 차트를 올킬하며 말 그대로 '꽃 길' 행진 중이다.
지난 13일 공개된 빅뱅의 '꽃 길'은 오늘(1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엠넷, 지니, 벅스, 올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8곳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빅뱅의 '꽃 길'은 공개 이후 일주일 째 흔들리지 않는 절대 1위를 지키고 있다. 많은 후배 가수들이 앞다투어 신곡을 발표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에도 빅뱅은 '갓뱅'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크게 웃도는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차트 성적을 냈다.
빅뱅의 '꽃 길'은 지난 17일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100만장을 돌파하며 뜨거운 중화권 인기를 입증했다. 발매된 지 3일 14시간 만에 이뤄낸 결과로 한국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이다. 빅뱅은 QQ뮤직에서 'MADE' 시리즈인 'D', 'E' 그리고 'MADE THE FULL ALBUM'에 이어 4연속으로 100만장 판매를 넘어섰다. 지드래곤의 앨범 '권지용'까지 포함하면 5연속 기록이다.
'꽃 길'은 빅뱅이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하고 팬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지드래곤과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아 애틋한 감정을 더했다. 빅뱅은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이 군 복무 중이다. 막내 승리는 활발한 국내 활동을 비롯해 올해 예정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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