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SK와이번스 외야수 정진기가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정진기는 1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5회말 2점 홈런을 쳤다. 2사 2루에서 넥센 두 번째 투수 이영준을 상대한 정진기는 볼카운트 3B1S에서 들어온 5구째 직구(시속 135㎞)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05m짜리 2점 홈런을 날렸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