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감독은 어디도 가지 않는다."
베페 마로타 단장이 파리생제르맹을 향해 경고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몇년간 유벤투스의 전성시대를 이끌어왔다. 변화무쌍한 전술을 앞세워 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 시즌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또 한번 실패했다. 벌써부터 새판짜기에 나섰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대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물망에 오른 것이 알레그리 감독이다. 파리생제르맹은 이전부터 세리에A 출신에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마로타 단장은 알레그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그는 18일(한국시각) 트라이벌풋볼을 통해 "알레그리 감독은 수년간 우리와 함께 해왔다. 우리의 관계는 훌륭하다. 알레그리 감독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유벤투스에 있다. 아무데도 갈 필요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