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자미도 '고난의 행군' 본격 시작!"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김옥빈이 느닷없는 '공기총 테러'에 혼비백산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강지환과 김옥빈은 오늘(17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KPJ)에서 각각 '과학 수사의 화신' 형사 천재인과 남다른 직감을 지닌 여형사 김단 역을 맡아, '과학'과 '직감'이 결합된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망한 연쇄살인마 한상구(김동영)의 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미스터리한 섬 '자미도'로 내려온 두 사람은 1994년에 멈춰 버린 섬의 흔적과 미심쩍은 주민들의 반응을 온 몸으로 겪으며 '의문의 늪'에 빠져 버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강지환과 김옥빈은 자미도에서 24년 전 실종된 '소이'라는 여자 아이의 정체를 찾던 중 소이의 비밀을 누설하려던 치매 할머니가 주민에게 끌려간 뒤 다음 날 시신으로 발견되는 충격 상황을 목격한 터. 오늘(17일) 펼쳐질 5회에서는 새로운 사건으로 불안한 하루를 맞게 된 강지환과 김옥빈의 자미도 둘째 날 일정이 더욱 긴박감 있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천재인(강지환)과 김단(김옥빈)이 난데없는 '공기총 테러'에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자극한다. 치매 할머니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천재인과 김단이 마을의 폐교에 발을 들이게 되고, 어딘가 수상한 폐교를 뒤져보던 중 그간 풀리지 않았던 실타래의 결정적 힌트를 찾게 되는 것. 그러던 중 천재인과 김단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공기총 소리와 함께 총알이 담벼락에 박히고,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두 사람이 속수무책으로 '토끼몰이'를 당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두 사람이 폐교에서 어떤 증거를 찾아내게 될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해당 촬영에서 강지환과 김옥빈은 폐교 안을 뒤져보다 사건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내면 연기를 펼쳐내는 동시에, 공기총 사격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리얼하게 소화해냈다. 총이 연달아 발사되면서 잠깐의 공포에 빠진 두 사람은 바로 묘안을 짜내 탈출할 방법을 찾다, 공기총을 쏜 당사자와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펼치는 등 분초를 다투는 급박한 연기로 장르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사망한 치매 할머니의 사건을 수사하는 두 사람 앞에 한결 더한 '고난의 행군'이 펼쳐질 전망"이라며 "의문의 섬 자미도가 선사하는 대형 사건의 '떡밥'과 이를 하나씩 풀어가는 천재인-김단의 공조 수사가 더욱 쫀쫀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은 최신 수사 기법과 과학적인 추리로 사건을 물샐 틈 없이 추적하는 형사 천재인과 사건 피해자의 '죽음의 순간'에 빙의해 특별한 직감으로 사건을 수사해나가는 김단의 '찰떡 호흡'이 긴박하게 그려지며 장르물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스릴러와 코믹 요소가 결합된 실험적인 시도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연속으로 "점점 더 판을 키우는 역대급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늘(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1부에서 4부가 연속 방송되며, 본방송인 5회는 밤 10시 2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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