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현민의 어머니가 아들의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한현민의 일곱가족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한현민 어머니는 "저는 현민이 엄마다. 어디서 영국계라고 나오던데 저는 토종 한국인이다"고 소개했다. 다섯 아이들을 챙기는 한현민 어머니는 때로는 박력있게, 때로는 친구같은 모습이다. 한현민은 어머니에 대해 "집안의 서열 1위다. 강하게 키우시기도 하는데 엄마와 친구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해보이는 어머니였지만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민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피부색이 다른 현민이를 험한 세상이 내보낸 것 같아서. 속상할까봐 밖에서 있었던 일도 얘기하지 않는 속이 깊은 아이다. 그런 게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여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한현민은 "5남매에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단체로 어디 놀러 간 적이 없어서, 이번에 이렇게 동생들이랑 놀이공원에 가게 됐다"라며 일곱 가족이 최초로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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