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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시선강탈 레거시 티저…4人 4色 캐릭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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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의 레거시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15초의 짧은 영상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캐릭터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1일(수)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지난 9일 밤 공개된 티저 영상(http://tv.naver.com/v/2837982)에는 짧은 등장에도 캐릭터의 성격이 한눈에 보여주는 아저씨 삼형제 박상훈(박호산), 박동훈(이선균), 박기훈(송새벽)과 이지안(이지은)이 담겨 시선을 끈다.

먼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저요? 아닌데요"라고 말하며 어쩐지 핑계를 대는 듯한 귀여운 맏형 상훈과 그를 향해 "더럽게 연기 못하네. 진짜"라면서 짜증스럽게 젓가락을 집어 던지는 막내 기훈. 그리고 두 형제의 한편에서 허허롭게 웃는 둘째 동훈은 한평생 함께 자랐지만,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리얼한 삼형제의 유쾌하고 평범한 일상을 떠올리게 한다.

반면에 주방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지안. 단출한 검은 목폴라와 걸쳐 입은 후드점퍼, 그리고 귀에는 이어폰을 꽂은 채 앞치마를 두른 그녀는 멍하니 아래를 응시하고 있다.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인 지안의 고된 삶이 한눈에 느껴지는 장면이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유쾌함이 느껴지는 아저씨 삼형제와 독한 현실을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여자 지안, 이들이 펼쳐갈 이야기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웰메이드 작품 메이커 tvN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등 스크린에서도 함께 보기 힘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연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의 아저씨' 3월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