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파리생제르맹이 벌써부터 새로운 감독 찾기에 나섰다.
9일(한국시각)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안토니오 콩테 첼시 감독의 에이전트가 파리생제르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경질이 확실시 되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을 데려오는데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었다.
새로운 감독을 찾아나섰다. 물망에 오른 것이 콩테 감독이다. 콩테 감독은 2019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이 돼 있지만, 운영진과의 갈등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르퀴프에 따르면 콩테 감독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다음주 화요일 파리에서 파리생제르맹 측과 만나 계약에 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시즌 이상의 투자를 약속할 예정이다. 콩테 감독은 올 시즌 첼시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을 비롯해 많은 오퍼를 받고 있다. 첼시가 투자를 하지 않은 탓이지, 콩테 감독의 능력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