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7일(수)부터 21일(수) 오후 2시까지 '2018년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채용원서를 접수한다.
2016년부터 마사회는 스펙보다는 직무 역량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 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시스템을 활용, 올해도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2018년도 채용규모는 총 37명으로, 사무직, 영업직 21명, 기술직 16명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국마사회 인사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공무원채용 신체검사규정'에 의한 불합격판정에 해당되지 않는 자여야 지원 가능하며, 그 외 세부 응시자격은 모집부분에 따라 상이하다.
전체 채용절차는 '원서접수'(NCS기반 블라인드), '필기시험'(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지식검사), '1차직무역량면접', 'NCS기반 심층 역량평가',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이중 필기시험의 경우 직무에 따라 응시과목에 차이가 있다.
원서접수는 한국마사회 채용홈페이지(http://kra.trns.kr)를 통해 가능하며, 블라인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직무와 관련된 교육, 자격, 경력, 경험사항만 기재하여야 한다. 입사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성명, 출신지역, 출신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은 일체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원 자격 및 모집요강 등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채용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농림·환경·중소기업·산업진흥분야의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31일(토)에 시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합동채용 참여를 통해 중복합격 방지 등 지원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마사회는 지난 2014년 공공기관 최초로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선보이고, 2016년부터 직무능력 중심 NCS 기반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