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KB손해보험전을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1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은 홈팀 한국전력의 우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세트 승리팀과 점수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18회차 게임에서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1세트와 2세트 그리고 3세트까지 모두 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1세트에서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57.09%와 42.91%를 기록했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이 각각 53.09%와 58.99%를 획득해 KB손해보험보다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1~3세트까지의 각 세트 별 예상 점수차의 경우 1세트와 2세트에서는 각각 31.03%와 34.82%의 투표율을 기록한 3~4점차가 가장 높았으며, 3세트에서는 2점차 25.45%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팀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2연승을 거뒀지만 봄배구 진출은 실패했다. 맞대결을 펼치는 KB손해보험도 지난 4일 우리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역전패 당하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양팀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각 팀의 상황을 충분히 감안한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이번 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3승2패로 KB손해보험에 앞서있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18회차 게임은 9일 오후 6시5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공식발표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