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공격하는 법을 잊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젤과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2로 패한 뒤 "전반전엔 괜찮았다. 하지만 후반에 공격하는 법을 잊었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날 1대2로 졌지만, 1차전에서 4대0 승리를 거둬 1, 2차전 합계 5대2로 바젤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적극적으로 돌파하고 패스로 공간을 만들며 공격하는 게 우리의 플레이다. 전반전엔 나름대로 이뤄졌지만, 후반엔 전혀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는 매우 큰 대회다. 변수들이 많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좋은 전력을 갖췄고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