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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부탁' 임수정X윤찬영, 역대급 母子 케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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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수정과 아역배우 윤찬영의 만남인 영화 '당신의 부탁'(이동은 감독, 명필름 제작)이 특급 모자(母子) 케미를 과시한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신의 부탁'은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이자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 임수정의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당신의 부탁' 2차 포스터는 엄마 버전과 아들 버전, 2종으로 구성됐다. 생각지도 못한 아들을 부탁받게 되어 골치 아픈 임수정의 모습과 더불어 '서른 둘, 갑자기 아들이 생기니 혈압이 오르네'라는 문구를 담은 효진 역할의 임수정 포스터는 기존 임수정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두 버전의 포스터 속 갑자기 함께 살게 되어버린 이들의 순탄치 않을 것 같은 분위기는 어쩌다가 엄마가 되어버린 효진과 어쩌다가 아들이 되어버린 종욱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당신의 부탁'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 및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거두었으며 제 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연이어 초청되며 탁월한 작품성과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갑자기 엄마와 아들이 되어버린 배우 임수정과 윤찬영의 모습을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한 '당신의 부탁'은 오는 4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임수정, 윤찬영, 이상희, 서신애, 한주완, 서정연 등이 가세했고 '환절기'의 이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